유럽 여행을 갔다온 분들이 한결같이 스위스가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

울산 울주군에 있는 영남 알프스는 수려한 풍광으로 스위스의 알프스에 비견된다.

 

 

 

 

가지산을 중심으로 1000미터 이상의 아홉개의 고산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는 영남 알프스.

가지산(1241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19m), 고현산(1034m), 운문산(1195m), 문복산(1015m)

이중 신불산, 가지산, 재약산, 운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영남 알프스를 향해 평지를 달리니, 앞에 서 있는 산이 웅장하다. 

달리는 차가 산속으로 빨려드는 양 산이 한 가득 마음 속에 들어오며 가슴이 꽉 찬다.

가슴이 뛴다. 산이 부른다.....

 

 

 

 

배내고개를 넘어 배내길을 달리면서 계곡 너머 좌우로 펼쳐지는 병풍같은 산,

그리고 산등성이들이 기슭을 향해 평행선으로 달음박질하는 늠름한 산세가 대단하다.  

 

 

 

신불산 기슭에 자라 잡고 있는 조용한 신불산 폭포자연휴양림에 여장을 풀고

1 km 떨어진 곳에 있는 파래소 폭포로 향한다.

 

파래소에는 명주실을 한 타래 풀어도 끝이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가뭄으로 풍부하지 않는 수량이지만 여전히 시원스런 물줄기가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 

떨어지는 물줄기가 만들어내는 서늘한 파동이 밀려들어 온 몸이 시원해진다

 

 

 

 

 

등산객들이 파래소 폭포의 시원함에 땀을 식힌다.

 

 

 

 

아이들은 물놀이에 여념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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