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질베르트를 만나고, 그녀의 부모 스완과 오데트의 신망을 얻은 마르셀은 질베르트의 집을 뻔질나게 드나든다. 그러다 어느 날 질뻬르트가 자신을 불편하게 느끼고 있음을 알아챈 마르셀은 번민에 사로잡힌다. 그녀의 사랑을 다시 얻고 싶지만, 그렇다고 자존심을 버려가며 그녀에게 매달리기는 그렇다. 그렇게 하면 오히려 질베르트가 더 싫어할 지도 모른다고 그는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 한쪽에서는 질베르트의 사랑을 다시 찾고픈 마음, 또 한쪽에서는 질베르트와의 관계를 끝낼 길을 모색한다. 그 와중에 그는 질베르트가 사랑의 편지를 자신에게 보내오는 그런 생각을 하며 질베르트를 질투에 빠지게 할 행동들은 한다. 질베르트가 없을 때만 그녀의 집을 방문하여 오데트와 이야기를 나누고 온다든지. 그러나 점점 질베르트와 그와의 사이는 소원해지게 되고 결국은 그들은 사랑도 점점 식어가게 된다. 아니 마르셀의 사랑이 지워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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