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홀로 앉아


도동항 막걸리집 마루에 앉아

수평선이 까맟게 저물때까지

수평선이 사라질 때까지

바다만 바라다봅니다

두 눈이 파랗게 물들어

바다가 될 때까지 

다시 수평선이 떠오를 때까지.

(홍해리)


가벼운 차림으로 광안리 바닷가로

아주 짧은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부쩍 아름다워진 광안대교가 눈과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저 뒤쪽으로 마린시티의 모습도 보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쏟아지더니

오늘 저녁에는 잔뜩 구름만 끼였습니다. 

시원해진 날씨에

어둑어둑해지는 저녁무렵에 

한가로운 해변을 마주하고 있는 광안대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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