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찍었는데, 무슨 나무인지 알 수가 없어요.

무슨 나무인지 맞춰봅시다.

 

 

이건 보아하니 후박나무같은데...

 

그럼 아래는?

이것은 아마도 조팝나무 아니면 남천?

남천은 ☞ http://blog.daum.net/phwbechoo/569

☞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075317&cid=40942&categoryId=32708

조팝나무는 ☞ http://blog.daum.net/phwbechoo/1761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42181&cid=40942&categoryId=32816

비교하니 남천이군요....ㅋ

 

이건 알겠다.

팻말이 붙어 있네요. 이팝나무...기둥만 봐서는..

 

이것은 뭔가 섞여있는 듯 한데...

잎파리가 큰 걸 보니 백목련인가 했더니...아니죠. 이게 왕벚나무입니다....잉...때죽나무인가? 완전 헷갈리네요....

 

이건 확실히 알 것 같습니다.

산딸나무예요. 90%의 확신으로 말합니다.

 

이것은 장미과의 ...

조팝나무랍니다.

 

클로버도 있고, 분홍색 꽃은 무슨 꽃일까요? 팻말이 없어 알 수가 없는데...잎파리로 보아서는 채송화같기도 한데, 하지만 내 오래된 기억으로는 채송화는 아닌듯하고 아시는 분은 좀 알려 주세요. 서점에 가서 식물도감을 하나 사야겠네요.

꽃과 나무님의 블로그에 보니 비슷한 것이 있더군요. 리빙스턴 데이지라고요...맞는지..?  ☞http://blog.daum.net/phwbechoo/1870

꽃과 나무님의 링크된 주소를 찾아 보니 <사철채송화>라고 그러네요. 아침에 해가 뜨면 피고, 해가 지면 오므라든다네요. 아파트에 사는 어떤 아이가 그렇다고 이야기해 주던데...꼭 맞네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107997&cid=40942&categoryId=32720

송엽국이라고도 부르는가 봅니다.

 

아마도 아래는 이팝나무같은데...아직도 이팝나무는 그 특징을 잘 캐치하질 못해서리...??

 

 

후박나무 기둥입니다. 작은 혹같은 것이 볼록볼록 나 있네요.

 

 

이 사진들은 모두 7월초에 찍은 것입니다. 대부분 꽃이 없어 잎사귀나 나무기둥만 보고 무슨 나무인지 구별하려니 상당히 힘이 드네요.

 

8월에는 이 나무들이 또 다른 모습을 보이겠죠. 잎사귀도 더 커지고 어떤 나무는 꽃을 피울테지요. 이팝나무는 하얀 꽃을 피운다든데...달마다 달라지는 모습들도 눈에 익혀 놓으면 아마도 나는 나무나 꽃들의 이름을 몇가지는 부를 수 있을테죠....

 

아무래도 식물도감을 하나 구비해야 할 듯 합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가 쓴 <월든>을 읽고 부끄러웠졌습니다. 자연에 대해 너무나 무지한 내가 부끄러웠습니다. 어느 날 딸애와 조카애를 데리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연필과 노트를 준비시키고는...그리고는 아파트 주위를 돌아다니며, 각종 나무들을 살펴보며 그 이름을 적어보도록 하였지요. 놀랍게도 우리 아파트에는 팻말이 붙어 있는 나무들이 32가지나 되었습니다. 그외에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꽃과 나무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는데...

 

그 이후 2~3번 아파트 둘레를 걸으며 전에 확인했던 나무들 이름을 다시 보고 외구곤 하였죠. 오늘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나가 나무들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렇게 4번정도 보니까 대강 나무들의 이름이 머리속에 들어오네요..

 

몇 몇 나무들의 사진입니다..

 

 

<선주목> 실제로 보면 잎들이 평평하지 않고 통통합니다.

 

 

 

 

이것은 메타 세퀘이아나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선주목과 비슷해 보이는데, 실제 보면 완전히 다릅니다. .  

 

 

 

 

아래의 사진은 메타스퀘이어나무 숲입니다. 가끔 가는 영해에 인공으로 조림해 놓은 메타 세퀘이어 숲이죠. 이 숲의 주인은 돈이 생길 때마자 땅을 사서 나무를 심어 놓는다고 합니다. 십년을 보고 투자를 하는 겁니다. 나무 줄기가 하늘로 씩씩하게 쭉쭉 뻗은 모습이 시원합니다.

 

 

 

 

 

<때죽나무> 조그만 열매가 맺쳐 있습니다.

 

 

 

 

<꽃댕강나무> 하얀 꽃이 앙증스럽네요. 잎은 동백나무 잎처럼 표면에 광택이 납니다. 

 

 

 

 

아래 사진의 위쪽 작은 하얀 꽃이 있는 진초록 잎사귀를 가진 것이 꽃댕강나무이고, 사진 아래쪽 연한 초록색 잎이 있는 나무가 치자나무입니다. 치자꽃도 희지만 꽃댕강꽃과는 달리 시원스럽게 크게 핍니다.

 

 

 

 

 

<산딸나무> 잎이 넓고 잎맥이 비교적 둥글게 감싸듯 잎 끝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영산홍> 진달래 꽃이죠. 꽃이 없으니 이게 진달래 맞나 하고 생각하실 겁니다. 지금은 7월 진달래꽃이 진지도 한참입니다.

 

 

 

 

 

<산철쭉> 꽃이 진달래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독성이 있어 먹으면 탈이 난답니다. 진짜 진달래꽃은 옛날에 아이들이 따 먹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느티나무> 느티나무와 왕벚나무는 구별하기 힘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느티나무는 잎사귀가 왕벚꽃나무보다 갸름하고 작네요. 잎사귀끝에 톱니모양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이 느티나무입니다. 벚나무잎은 느티나무 잎보다 둥글며 잎끝에 톱니모양도 그리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요.

 

 

 

아파트에 있는 더 많은 다른 나무들은 다음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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