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날이라 그럴까?

어떤 아이들은 다소 맥빠진듯한 모습이다. 감기걸린 것도 아닌데...활기가 없어 보인다.

이런 날은 뭔가 힘나게 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하다. 아이들을 일부러 웃겨보기도 한다.

 

선혜가 다니는 영재학원은 빡빡하고 선생님들이 무섭기로 소문이 나 있다. 우리 학원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자신있게 물어 본다. "어느 학원이 더 좋으니?"

"둘 다 싫어요."

"???" 이런...ㅠㅠ 

"공부하기가 싫다는 거예요"

 

선혜는 우리학원에 와서 실력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싫단다. 우훗 ㅠㅠ

재미있는 공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실력이 늘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일까? 아니면 선생님의 더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것일까? 무엇이 공부를 싫어하게 만드는 것일까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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