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머틀 윌슨이 차에 치여 죽은 다음 날,

뉴욕에서 돌아오는 닉은 기차를 타고 현장을 지나고 있습니다.

닉은 부러 그 현장을 보고 싶지 않아 피합니다.

그리고 사고가 났던 날 밤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윌슨은 정신이 나간 듯 중얼거리다,

사고를 낸 차 주인을 찾을 수 있다고 중얼거립니다.

윌슨은 이 사고에는 배후의 음모가 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윌슨이 어떤 돌발행동을 할 지 초조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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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just noon.

이제 막 정오였다.


When I passed the ashheaps on the train that morning I had crossed deliberately to the other side of the car.

그날 아침 기차가 재언덕을 지날 때, 난 의식적으로 재언덕이 보이지 않는 객차의 다른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I suppose there'd be a curious crowd around there all day with little boys searching for dark spots in the dust and some garrulous man telling over and over

what had happened until it became less and less real even to him and he could tell it no longer and Myrtle Wilson's tragic achievement was forgotten.

아마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웅성거릴거다. 아이들은 훍을 뒤적이며 검은 핏자국을 찾고 있을 것이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식상해진 이야기에 질려서 더는 말하고 싶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머틀 윌슨의 비극은 모두 잊혀지고 말 것이다.   


Now I want to go back a little and tell what happened at the garage after we left there the night before.

이제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서 그 전날 밤 우리가 머틀의 차고를 떠난 뒤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They had difficulty in locating the sister, Catherine.

윌슨의 여동생 캐서린이 어디 갔는지 아는 사람이 없었다. 



She must have broken her rule against drinking that night for when she arrived she was stupid with liquor and unable to understand that the
ambulance had already gone to Flushing.

캐서린은 아마도 그날 밤 자기의 주량을 넘겨서 술을 마셨던 것 같다. 캐서린이 왔을 때, 그녀는 술에 취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분간할 수 없었고 자기 언니를 실은

앰블런스가 벌써 플러싱으로 가버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이해할 수 없는 상태었다.   



When they convinced her of this she immediately fainted as if that was the intolerable part of the affair.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간신히 알아듣자 마자 캐서린은 이를 맨 정신으론 감당할 수 없어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Someone kind or curious took her in his car and drove her in the wake of her sister's body.

친절에서 그러했는지 아니면 호기심에서 그러했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어떤 사람이 캐서린을 자기 차에 태워 언니의 시신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갔다. 



Until long after midnight a changing crowd lapped up against the front of the garage while George Wilson rocked himself back and forth on the
couch inside.

한 밤이 지난 후로도 한참이나 수많은 사람들이 차고 앞까지 와서 무슨 일인지 귀를 기울였다가 되돌아가는 동안 조지 윌슨은 안에서 소파에 앉아 앞 뒤로 몸을 흔들고 있었다. 


For a while the door of the office was open and
everyone who came into the garage glanced irresistibly through it.

잠깐 사무실의 문이 열리자 차고안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은 저항할 수 없는 힘에 끌린 듯 안을 들여다 보았다. 



Finally someone said it was a shame and closed the door.

종내는 어떤 사람이 염치없는 일이라고 말하고는 문을 닫았다.


Michaelis and several other men were with him--first four or five men, later two or three men.

마이클리스와 몇 명의 남자들이 윌슨과 함께 있었다. 처음에는 너댓명, 나중에는 두 세명만이 남았다.



Still later Michaelis had to ask the last stranger to wait there fifteen minutes longer while he went back to his own place and made
a pot of coffee.

밤이 깊어지자 마이클리스는 마지막 남은 낯선 사람에게 가게에 가서 커피 한 포트 끓여 올 때까지 십오분만이라도 떠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해야만 했다. 


After that he stayed there alone with Wilson until dawn.

그 후에 마이클리스는 동이 틀 때까지 혼자서 윌슨과 함께 있었다. 


About three o'clock the quality of Wilson's incoherent muttering changed--he grew quieter and began to talk about the yellow car.

세 시경, 무슨 소리인지 중얼 중얼하던 윌슨의 목소리가 변하기 시작했다. 점점 소리가 잦아들더니 노란차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He announced that he had a way of finding out whom the yellow car belonged to, and then he blurted out that a couple of months ago his wife had
come from the city with her face bruised and her nose swollen.

윌슨은 그 노란차가 누구의 차인지 알아낼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몇 달전 아내가 얼굴에는 멍이 들고 코가 부은 채 도시에서 돌아온 적이 있다고 불쑥 말 

하였다.



But when he heard himself say this, he flinched and began to cry "Oh, my God!" again in his groaning voice.

그러다 자신의 말에 스스로 놀라 움찔하더니 다시 끙끙거리는 소리로 "오, 하느님!" 하고 울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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