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캐러웨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에서 직장을 얻게 된 후, 뉴욕 근교에 있는 시골에 집을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가 살게된 교외에는 아는 사람도 없고, 대화를 나눌 상대도 없어 외로움을 느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우연히 한 사람을 만나 이웃이 되었지요. 그리고 그는 새로운 인생을 성공시키기 위해 투자에 관해 열심히 공부할 목표를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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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actical thing was to find rooms in the city, but it was a warm season, and I had just left a country of wide lawns and friendly trees, so when a young man at the office suggested that we take a house together in a commuting town, it sounded like a great idea.

 

시내에 방을 얻으면 좋았겠지만, 때는 따뜻한 계절이었고, 잔디가 넓게 펼져져 있고 주위를 둘러싼 숲이 정다운 시골을 막 떠나 온지라, 나는 같이 근무할 한 사람이 가까운 근교에 집을 함께 찾아보자고 제안했을 때 좋은 생각이라고 느꼈다.  

 

 

He found the house, a weather-beaten cardboard bungalow at eighty a month, but at the last minute the firm ordered him to Washington, and I went out to the country alone.

 

그는 한달에 80달러하는, 비바람에 퇴색된 아주 평범한 단층집을 구했는데, 입주하기 직전에 와싱턴으로 발령이 나는 바람에, 난 혼자서 거기에 가야만했다.  

 

 I had a dog - at least I had him for a few days until he ran away - and an old Dodge and a Finnish woman, who made my bed and cooked breakfast and muttered Finnish wisdom to herself over the electric stove.

 

내 곁에는 몇 일만에 도망가 버리는 바람에 잠시 함께 있었던 개한마리와 낡은 닷지 자동차, 그리고 방을 청소해주고, 아침식사를 준비해 주는 핀란드 가정부가 한 명 있었는데, 그녀는 전기 스토브 너머로 핀란드어로 혼자서 중얼거릴 뿐 나와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았다. 

 

(같이 살기로 한 동료는 와싱턴으로 떠나 버리고, 개마저 도망가 버리고, 차는 낡은 차로 아마 고장이 난 듯한데, 그나마 함께 있는 한 사람 가정부는 영어를 아는지 모르는지 핀란드어로 혼자서 중얼거리고, 캐러웨이는 외로움을 느낀다.)  

      

It was lonely for a day or so until one morning some man, more recently arrived than I, stopped me on the road. "How do you get to West Egg village?" he asked helplessly. I told him.

 

하루동안은 혼자뿐이라고 느꼈다. 아니 다음날 아침 이 마을에 처음인 듯한 사람이 길에서 나를 멈춰세울 때까지는 그랬다. 그는 길을 잃은 듯 난처하게 "웨스터 에그 마을에는 어떻게 가나요?" 라고 물었다. 나는 그에게 말했다.

 

And as I walked on I was lonely no longer. I was a guide, a pathfinder, an original settler.

나는 산책을 할 때 이제 더 이상 혼자가 아니었다. 나는 안내인이었고, 개척자였으며, 원래 거주민이었다. 

 

(캐러웨이에게 이웃이 생겼다. 아마 이 사람이 개츠비인듯...)  

 

He had casually conferred on me the freedom of the neighborhood. And so with the sunshine and the great bursts of leaves growing on the trees, just as things grow in fast movies, I had that familiar conviction that life was beginning over again with the summer.

 

그는 이따금씩 나에게 이웃이 되어 주었다. 밝은 햇살과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듯 자라나는 잎새들도 그랬다. 영상이 빨리 돌아가는 영화처럼, 나는 다시 한번 나의 인생이 여름과 함께 시작하고 있는 느낌을, 이전에도 느낀 적이 있음을 의식했다.   

 

(여름이 막 시작하려는 이 순간 캐러웨이는 자신의 인생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는 익숙한 느낌을 갖는다. 1915년 여름 캐러웨이가 전쟁터에 나갔을 때, 아마 그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고 있다고 느꼈을 터이다.)  

 

There was so much to read, for one thing, and so much fine health to be pulled down out of the young breath-giving air. I bought a dozen volumes on banking and credit and investment securities, and they stood on my shelf in red and gold like new money from the mint, promising to unfold the shining secrets that only Midas and Morgan and Maecenas knew.

 

우선 읽어야 할 게 아주 많았으며, 싱싱한 활기로 가득찬 분위기는 넘치는 기운을 보태주었다. 나는 은행, 신용, 투자안전에 관한 10여권의 책을 샀다. 오직 마이더스와 모르간, 메이케나스만이 알았던 놀라운 비밀을 밝혀주리라 약속을 하는 그 책들은 마치 화폐조폐국에서 막 만들어진 새 지폐처럼 붉은 빛 금색을 발하며 선반위에 꽂혀있었다.  

 

(황금의 손 마이더스, 투자의 귀재 모르간, 로마의 예술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던 부유한 로마인 메이케나스)

 

And I had the high intention of reading many other books besides. I was rather literary in college - one year I wrote a series of very solemn and obvious editorials for the "Yale News" - and now I was going to bring back of all specialists, the "well-rounded man."

 

나는 그 외 다른 많은 책도 읽으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대학에 다닐 때는 글을 쓰기도 했는데, 한 때는 "예일 뉴스"에 매우 무게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사설을 연속해서 기고하기도 했다. 지금 난 내 속에 있는 모든 재주를 끌어내어, 전문가가 될 참이다.  

 

This isn't just a epigram - life is much more successfully looked from a single window, after all.

결국, 인생은 한 우물을 팔 때 훨씬 더 성공적이라는 말은, 나에게는 단지 유명한 말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많은 책을 읽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성공하겠다는 캐러웨이의 결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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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우...이 부분은 번역이 예상외로 힘들었습니다. 사실 좀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문맥에 맞도록 조심스럽게 옮겨봤습니다. 다만 혼란이 가시지 않는 점은, 캐러웨이의 대학생활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참전, 그리고 제대후 대학진학, 대학졸업후 취업으로 이어지는 그의 인생여정에서, 고향을 떠나 동부로 온 이후 대학에서의 생활은 몽땅 빠져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막바로 취업한 상황이 전개되는데...이것이 맞는 줄거리인지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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