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성 지음/ 문학동네 2012년 9월 17일 훓어봄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의 인문고전독서법
<48분 기적의 독서법>에서는 3년간 1000권의 책읽기는 엄청난 의식의 확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리딩으로 리드하라>는 인문고전을 읽음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0.1퍼센트가 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그 제안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1. 인문고전을 읽어야 한다.
예를 들어 동양의 고전인 <논어><맹자>등...그리고 한국의 고전인 이이의 <성학집요> 박지원의 <열하일기>등..그리고 서양의 고전인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플라톤의 <국가>등...어려운 책을 읽으라는 것이지. 이해가 된다. 당대 최고의 천재들이라 할 수 있는 그들이 쓴 고전 즉 적어도 200년에서 1000년까지 읽혀온 작품들. 천재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사색 후에 나온 이러한 위대한 고전은 인간 이성의 결정체라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집약된 형태의 것을 손쉽게 앉아서 읽고 그것을 내재화한다면 얼마나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는가? 노벨상 수상자 각 개인들로 부터 개인 교습을 매일 받는다고 하면 어떨까?
2. 통독한다.
먼저 1차로 통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엄청난 어려움이며 심지어 고통을 수반할 수 있다. 왜냐? 대부분의 인문고전들은 이해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한다. 재미도 없다. 이것을 끝까지 읽는다는 것은 엄청난 고역이 아닐 수 없다.하지만 먼저 통독하는 과정이 필요하단다.
3. 정독한다.
통독후 내용을 파악해 가면서 정독해야 한다.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쥐. 이러한 과정이 있어야만 천재적인 작가들로 부터 제대로 배울 수 있게 된다. 이것 역시 엄청 어려운 과정이 되겠다. 때론 그 책을 이해하기 위해 다른 책을 먼저 이해해야 할지도 모른다. 플라톤을 이해하려면 아리스토텔레스를 이해해야하고, 아리스토텔레스를 이해하려면 그 이전의 그리스 철학자들을 이해해야 할 경우도 생기게 된다. 하나의 고전을 이해하기 위해 연쇄적으로 읽어야 할 것들이 엄청생길 수도 있다....
4. 여러번 읽는다.
5. 필사한다.
어떤 책은 전체를 다 옮겨적을 수도 있다. 때로는 중요한 내용만을 옮겨 적을 수도 있다 책에 중요한 내용을 밑줄치며 읽으면 나중에 중요한 점들을 필사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필로 직접써도 좋고, 컴퓨터로 써도 좋다. 어쨌든 이러한 필사를 통해 얻는 것이 많다.
6. 사색한다.
읽은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비판적으로 읽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계이다. 내재화하는 단계라고나 할까?
7. 토론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다.
깊이 있게 읽은 사람들과의 토론 또는 발표형식으로라도, 아니면 그 밖의 다른 방법으로 알게된 것을 이야기한다.
그냥 주루룩 훓어 본 내용이라 ...내 나름대로 정리를 해 보았는데...
이 가운데 필사한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음...한 번 적용해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