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데이지와 개츠비의 사랑이야기

개츠비는 데이지가 접근할 수 없는 천상에 살고 있는 여자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결코 그가 상상할 수 없었던 세계에 살고 있는 데이지를 보면서, 그녀를 포기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가하고 생각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로는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개츠비가 데이지를 떠나기 전날, 그들은 말로는 이루 전할 수 없는 그런 사랑하는 간절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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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 porch was bright with the bought luxury of star-shine; the wicker of the settee squeaked fashionably as she turned toward him and he kissed her curious and lovely mouth.

데이지의 현관은 돈이 많이 든 호화로운 장식들이 별처럼 빛나고 있었다. 데이지가 개츠비에게도 몸을 돌릴 때마다 버들가지로 만든 긴 의자가 삐걱거리는 소리 조차 아름다웠고, 개츠비는 자신을 향한 데이지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사랑스러운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  



She had caught a cold and it made her voice huskier and more charming than ever and Gatsby was overwhelmingly aware of the youth and mystery
that wealth imprisons and preserves, of the freshness of many clothes and of Daisy, gleaming like silver, safe and proud above the hot
struggles of the poor.

데이지는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더 허스키했고 오히려 그 때문에 이전 어느 때보다도 더 매력적이었다. 개츠비는 젊음, 그리고 부유함의 울타리 안에 보존된 신비스러움에 압도되었다. 그뿐 아니라, 그 많은 새 옷들, 아니 그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이 아둥바둥 살아가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려다 보는 듯한 자만으로 가득찬 데이지의 은처럼 빛나는 싱그러움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I can't describe to you how surprised I was to find out I loved her, old sport.

"내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얼마나 놀랐는지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친구


I even hoped for a while that she'd throw me over, but she didn't, because she was in love with me too.

그 순간 나는 그녀가 나를 버리기를 바라기 조차했었어. 그러나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 그녀도 나를 사랑하고 있었으니까.


She thought I knew a lot because I knew different things from her. . . .

데이지는 내가 많이 안다고 생각했어. 나는 그녀가 알 수 없었던 세계를 알고 있었으니까.


Well, there I was, way off my ambitions, getting deeper in love every minute, and all of a sudden I didn't care.

그런데 말이야. 나는 순간 순간 더 깊이 사랑에 빠져들면서 나의 야망조차 잊어버렸어. 그러다 갑자기 나는 아무 것도 상관하지 않게 되었지.


What was the use of doing great things if I could have a better time telling her what I was going to do?"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데이지에게 말하면서 그렇게 행복했는데, 그 잘난 위대한 일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었겠어?



On the last afternoon before he went abroad he sat with Daisy in his arms for a long, silent time.

그가 해외로 가기전 마지막 날 오후에 그는 오랫동안 데이지를 팔에 안고 말 없이 앉아있었다. 



It was a cold fall day with fire in the room and her cheeks flushed.

추운 가을날 이었다. 방안에는 모닥불이 타고 있었고, 그녀의 볼은 붉게 상기되어 있었다.


Now and then she moved and he changed his arm a little and once he kissed her dark shining hair.

이따금 데이지가 움직일 때마다 그는 팔을 조금씩 움직였다. 그리고 한 번은 데이지의 까맣게 빛나는 머리칼에 입을 맞추었다.


The afternoon had made them tranquil for a while as if to give them a deep memory for the long parting the next day promised.

그날 오후 그들의 평온을 방해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마치 다음 날로 예정된 기나긴 이별을 위한 깊은 기억을 남겨주려고 계획이나 한 것처럼.



They had never been closer in their month of love nor communicated more profoundly one with another than when she brushed silent lips against his coat's
shoulder or when he touched the end of her fingers, gently, as though she were asleep.

그들이 사랑했던 시간 중에서 이 순간처럼 그들이 가까웠던 적은 없었다. 데이지가 아무 말없이 그의 코트의 어깨깃에 가만히 입술을 스칠 때보다, 그리고 개츠비가 마치 잠든 데이지를 깨우지 않으려는 듯 데이지의 손끝에 자신의 손끝을 살며시 맞대었을 때보다 더 깊이 서로의 의사를 전달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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