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인생역전 책 읽기 프로젝트
진정한 자기혁명을 꿈꾼다면'48분 기적 독서법'으로 3년만에 천권의 책에 미쳐라! 세상에서 자신을 변화시킬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간편한 방법은 폭발적인 독서뿐이다. 몇일 전 '힐링캠프'에서 안철수교수와의 예능 대담프로를 보았다. 그 중에 안철수씨는 도서관 전체에 있는 책을 다 읽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음...많은 책을 읽었다는 말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는데, 안철수씨 대답이 "작은 도서관이었어요..하하하.." 그럼 정말로 그 도서관에 있는 책 모두를 읽었다는 말이더란 말이지. 우와! 나도 책을 좋아하고 꽤나 읽는다고 자부했었는데, 나의 독서는 그에 비하면 책읽는 것도 아니었단 말이지. ㅠㅠ...
김병완씨 자신이 3년동안의 엄청난 폭발적인 독서를 통해 자신의 의식이 확장되고, 자신이 변화됨을 피부로 느낀 후에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안철수는 물론이거니와 김대중 전 대통령도 옥중에서 엄청난 책을 읽었으며, 그것이 바탕이 되어 국정을 운영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웠다고 한다. 도서관을 먹어버릴 정도의 책읽기는 여러 위대한 인물들에게서 발견되는 공통점이다. 빌게이츠, 에디슨, 처칠, 헬렌켈러, 오프라 윈프리, 손정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나폴레옹 등등 ... 에디슨이나 처칠, 나폴레옹등은 그리 머리가 우수한 인물들이 아니었다. 학교의 성적으로 두고 보면, 하지만 엄청난 독서열과 독서분량은 그들을 위대한 인물로 바꾸어 놓았다.
김병완씨는 3년에 1000권의 책을 읽는 프로젝트를 권한다. 단순한 교양을 쌓기위한 또는 오락거리나 소일거리의 책읽기가 아니라 의식을 확장시키고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책읽기를 주장하고 있다. 3년에 1000권을 읽기위해서는 하루에 거의 한권씩을 읽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오전에 48분, 오후에 48분의 시간을 책읽기에 투자하라. 자투리시간도 활용하여 그렇게 하라.
특정한 분야의 책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라. 정치, 경제, 사회, 문학, 과학, 인문, 예술, 지리등 닥치고 읽어라. 읽다보면 읽는 속도가 증가할 것이며,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구별하는 안목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미지 읽기나 포인트읽기등을 통해 속독을 익히면 많은 책을 읽는 것에 도움이 된다.
사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는 것이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몬스터 대칭군을 찾아서]라는 책에서도 나와 있듯이, 한 군론 수학자가 자신의 분야와는 관련이 없는 정수론에 관한 논문을 소일거리로 읽다가 군론과 정수론 사이의 유사성을 발견하고는 그의 연구가 더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고 하지. 그리고 김병완씨의 주장대로 나폴레옹이 전쟁과 관련된 이론서나 책만을 읽었다면 그의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상대방도 바로 그 책들을 읽었을 것이기때문이다. 나폴레옹은 그의 지독한 독서를 통해 지리, 인종, 경제, 심리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었기때문에 상대를 능가할 수 있는 지략과 전략등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최근에 출판된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도 그렇다. 일국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국정 전반에 걸친 이해와 그리고 앞으로 진행할 방향성등을 제시해야 하는데, 어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지 않고서 그것이 가능하겠는가? 유수의 CEO들은 일반인 독서의 2~5배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유명한 투자자인 워렌버핏과 조지소로스도 엄청난 책을 읽었다고 한다.
한 권의 명저도 좋지만 많은 책을 읽음으로 자신의 영역과 의식이 더 높은 차원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독서일기를 작성하여 책읽기의 기쁨을 배가하기를....
자 그러면 나도 이제 읽어 볼까? 이미 올해 들어 근 30여권을 읽은 것 같은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이것은 조족지혈이라...
2012년 7월 26일 교보문고에서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