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개츠비의 차, 그리고 톰의 차가 뉴욕을 떠나 롱아일랜드로 돌아 오고 있는 동안
재언덕에 있는 윌슨이 집에서는 소동이 납니다.
윌슨의 부인이 난리를 피운 것이죠. 윌슨은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강경하게 대처하는데,
결국 사고가 나고 말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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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young Greek, Michaelis, who ran the coffee joint beside the ashheaps was the principal witness at the inquest.
젊은 그리스인 마이클리스는 재언덕가에 커피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는 사인을 밝히는 조사의 주요한 증인이었다. .
He had slept through the heat until after five, when he strolled over to the garage and found George Wilson sick in his office--really sick, pale as his own
pale hair and shaking all over.
마이클리스는 한참 더울 때 잠을 자다가 다섯시가 넘어서야 일어나서는 차고쪽으로 어슬렁거리며 걸어왔다가 조지 윌슨의 사무실에서 그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윌슨은 자신의 하얀 머리칼처럼 얼굴이 창백했으며 온통 몸을 떨고 있었다.
Michaelis advised him to go to bed but Wilson refused, saying that he'd miss a lot of business if he did.
마이클리스는 윌슨에게 누워 쉬어야 한다고 했지만, 큰 건을 놓칠 수 있다며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While his neighbor was trying to persuade him a violent racket broke out overhead.
이웃은 윌슨을 염려하여 설득하려고 애쓰고 있는 동안, 위층에서는 격렬히 소란을 피우는 소리가 났다.
"I've got my wife locked in up there," explained Wilson calmly.
"우리 집사람을 저기 위층에 가두어 놓았어," 윌슨이 차분하게 말했다.
"She's going to stay there till the day after tomorrow and then we're going to move away."
"내일 모레까지 저기에 가두어 두려고. 그 후에 멀리 떠날 거야."
Michaelis was astonished; they had been neighbors for four years and Wilson had never seemed faintly capable of such a statement.
마이클리스는 놀랐다; 여러해 이웃으로 겪어왔지만, 윌슨은 전혀 그런 말을 할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Generally he was one of these worn-out men: when he wasn't working he sat on a chair in the doorway and stared at the people and the cars that passed
along the road.
윌슨은 그냥 자기 의지가 없는 그런 사람이었다. 일하고 있지 않을 때면, 입구에 있는 의자에 앉아 길을 따라 오가는 사람들과 차를 일없이 지켜보는 그런 사람이었다.
When any one spoke to him he invariably laughed in an agreeable, colorless way.
누가 그에게 말을 할라치면, 언제나 그건 그렇지하는 투로 건성으로 웃곤 했다.
He was his wife's man and not his own.
윌슨은 그의 부인의 충실한 종이었고, 자신의 고집은 없는 사람이었다.
So naturally Michaelis tried to find out what had happened, but Wilson wouldn't say a word--instead he began to throw curious, suspicious glances at his visitor and ask him what he'd been doing at certain times on certain days.
마이클리스에겐 도대체 무슨 일인지 궁금해 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윌슨은 한 마디로 하려 들지 않았다. 대신에 윌슨은 뭔가 알아내고 싶은 것이 있는 것처럼 의혹에 찬 눈빛으로 마침 방문한 사람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어떤 날 어떤 시간에 무엇을 했었는지 묻기 시작했다.
Just as the latter was getting uneasy some workmen came past the door bound for his restaurant and Michaelis took the opportunity to get away, intending to come back later.
막 그 사람이 질문에 성질이 날 때쯤, 작업자 몇 명이 윌슨의 가게 문 앞을 지나 마이클리스의 가게로 갔다. 마이클리스는 나중에 다시 오겠다고 하면서 이 난처한 상황을 구실로 빠져 나갔다.
But he didn't.
그러나 마이클리스는 윌슨에게 다시 가지 않았다.
He supposed he forgot to, that's all.
그는 잊어버린 것일게다. 다른 이유는 없었다.
When he came outside again a little after seven he was reminded of the conversation because he heard Mrs. Wilson's voice, loud and scolding, downstairs in the garage.
마이클리스가 일곱시 조금 지나 다시 밖으로 나왔을 때, 그는 윌슨 부인이 차고의 아래층에서 큰소리로 야단치는 소리를 들었을 때에야 자기가 했던 말이 생각났다.
"Beat me!" he heard her cry.
"날 죽여라!" 마이클리스는 윌슨 부인이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Throw me down and beat me, you dirty little coward!"
"어디 한 번 날 죽여봐라, 이 더러운 겁쟁이야!"
A moment later she rushed out into the dusk, waving her hands and shouting; before he could move from his door the business was over.
조금 후 윌슨 부인이 손을 흔들고 소리치면서 어두컴컴한 밖으로 뛰쳐 나왔다. 윌슨이 뒤따라 문 밖으로 나오기도 전에 이미 일이 터져버렸다.
The "death car" as the newspapers called it, didn't stop; it came out of the gathering darkness, wavered tragically for a moment and then
disappeared around the next bend.
신문에서 "죽음의 차"라고 부른 그 차는 멈추지 않았다. 그 차는 점점 깜깜해지는 어둠속에서 나와서 비극적인 충돌에 순간 흔들리더니 저 쪽 구비진 길을 돌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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